인류가 외계인과 의사소통을 하려면 뭔가 서로에게 공통된 개념이 필요하다. 하나의 실마리는 수학이다.
예컨대 '소수(약수가 자신과 1밖에 없는 수)를 메세지로 보내는 방법이 흔히 거론된다.
수학적인 사실은 보편적이므로 지구 외 지적 생명도 소수를 이해할 것이다.
그런 수학적 사실을 계기로 의사소통의 실마리를 찾으려고 한다.
그 밖에 물리 법칙을 실마리로 할 수도 있다. 예컨대 우주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수소(H)"는 파장 21cm의 전파를 방출한다. 그 사실은 우주 어디에서나 같을 것이기 때문에
이런 보편적인 사실을 이용해 서로가 의사소통을 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한편 전혀 의사소통을 할 수 없다는 견해도 있다.
SF소설<솔라리스>에는 행성 솔라리스의 지성을 가진 바다가 등장한다.
그 지적인 바다는 상식을 벗어난 방법으로 인류에게 간섭해 온다.
오랜 세월에 걸쳐 연구를 하지만 그들이 대체 무엇을 표현하려고 하는지 전혀 알 수 없다.
이 우주에는 이해를 초월한 지적 생명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과연 여러분은 인류가 외계 생명체와 의사소통을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O :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X :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