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닫기
52 271 10 11
Worth About 7,860AP
글보기
제목지금부터 20년2019-10-08 14:12:59
카테고리김용태의변화편지.bp > 편지
작성자user icon Level 2
20191008141227_u5d9c1abbbf051.jpg


인터넷이 세상을 연결하기 시작한지 20여 년이 흘렀다. 1990년대 중반부터 인터넷 기업들의 창업 러시가 이어지면서 미국의 아마존(94), 이베이(95), 야후(95), 구글(98) 등은 미국경제의 중심으로 자리잡았고, 웹2.0 시대를 이끈 애플의 아이튠즈(2003), 페이스북(2004), 트위터(2006) 등은 비즈니스 플랫폼을 다투는 맹주들로 부상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패러다임이 이동하고 있다. 시장, 경쟁, 고객, 제품, 가격, 유통, 프로모션 등의 개념과 구조가 달라지면서 산업시대의 방식들은 낡은 추억으로 변했고, 지난 20년 간 비즈니스 지각판을 요동치게 만들었던 지진은 메가쓰나미로 증폭되고 있다.

지금부터 20년, 업종 간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더 많은 이합집산을 보게 될 것이며, 항룡과 잠룡 간의 역전과 이동이 일어나면서 비즈니스 생태계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뀔 것이다. 특히 중국 기업들의 약진은 한국경제에 커다란 위협요인이 아닐 수 없다. 2015년은 그 원년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 축구대표팀 슈틸리케 감독이 한국 축구는 “축구에 대한 자세부터 바꿔야 한다” 말했다고 한다. 참으로 본질을 꿰뚫는 지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 축구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은 기술(technique) 향상이 아니라 철학(philosophy)에 있다는 얘기다.



이제 경영, 마케팅에 대한 철학부터 달라져야 한다. 대비하지 않고 우물쭈물 하다가는 재앙을 맞이한다. 지금부터 20년이 한국의 존망을 좌우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이는 기업만의 과제가 아니다. 사회전반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하는 것이다. 축구건, 정치건, 사업이건 마찬가지다. 좋은 소비자가 좋은 생산자를 가질 수 있는 법이다.

20191008141236_u5d9c1ac412203.jpg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