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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인민일보, 대미 비난 강화…"'미국예외' 사고는 문명우월론"2019-05-28 1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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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우려 불식에 총력…"중국 경제지표 안정적"

환구시보 "美, 무역적자 해소보다 중국 발전 방해가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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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미중 무역분쟁 일지(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1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응해 6월 1일 오전 0시부터 미국산 수입품 일부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할 방침으로, 관세율은 품목별로 5%, 10%, 20%, 25%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복 관세가 부과되는 품목은 총 5천140개 품목이다. jin34@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미중 무역갈등이 점점 첨예해지는 가운데 중국 주요 매체들은 대(對)미 비난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가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는 28일 사설 격인 종성(鐘聲)에서 미국은 국제질서와 규칙을 무시하는 '미국 예외' 사고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는 자신이 다른 국가들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문명 우월론'이라고 비난했다.

인민일보는 "미국 일부 정객은 국제 사무에서 이중잣대를 적용한다"면서 "그들의 눈에는 미국은 영원히 모든 규칙 위에 있고, 규칙의 잣대는 다른 사람을 재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어 "이런 이중잣대는 무역, 책무, 규칙, 인권 등 영역에 적용됐다"며 "모두가 알다시피 미국은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에 관해서 지금까지 가장 규칙을 지키지 않는 국가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 문제에서도 미국은 규칙 위에 있다는 망상을 한다"며 "본인들 마음대로 무지막지한 태도를 취한다"고 덧붙였다.

인민일보는 "미국이 미국 예외 사고를 갖는 것은 일종의 문명 우월론"이라며 "문명 우월주의의 본질은 미국이 다른 국가와는 다르고 다른 국가들을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데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미국 예외 사고는 미국을 21세기 불량국가로 변하게 할 것"이라며 "누구든 국제사회가 공인한 규칙을 홀대한다면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가는 꼴"이라고 강조했다.

인민일보는 또 다른 논평에서 미중 무역전쟁 등 외부 충격에도 중국 금융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경제 지표도 안정적이라고 주장했다.

인민일보 해외판은 이날 1면에 보도한 건국 70주년 특집에서 미국의 대중 압박의 중요 카드인 대만 문제를 거론하며 조속한 통일의 필요성과 내부 결속을 강조하기도 했다.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도 이날 사평(社評)에서 미국이 촉발한 무역전쟁은 대중 무역적자를 해소하려는 목적보다는 중국의 발전을 방해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환구시보는 "중국이 가장 곤혹스러운 것은 미국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것"이라며 "미국이 공평한 무역을 원하는 것인지 아니면 중국의 발전을 방해하려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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