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Plus SharingMail SharingKakao Story SharingKakao SharingNaver Blog SharingTwitter SharingFacebook SharingNaver Band Sharing
블록도메인2
[시화.bp] 나하나 꽃피어, 조동화 시인,
나 하나 꽃 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느냐고 말하지 말아라네가 꽃 피고 나도 꽃 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나 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느냐고도 말하지 말아라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 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박일서2021-09-135
[시화.bp] 일을하는법, 영원유정스님
일을하는 법일을 하는데차라리 여유 있게 하느라범하는 실수는 있을지언정다급한 데서 실수해서는 안되며간략한 데서 실수할지언정자세한 데서 실수해서는 안된다.다급하면 고칠 수 없고자세하면 용납할 곳이 없기 때문이다.중도中道를 지키면서여유 있게 일을 대하여야일을 하는 법도에 맞는다 할 것이다.글 · 영원 유청 스님(?~1117)
박일서2021-05-2566
[시화.bp] 삼일운동 102주년 기념 계단.시, 이동기 작 [3]
삼일운동 102주년 기념 계단.시 그날은1919년한반도에태극기 물결방방곡곡 함성남녀노소 불문코골목마다 거리마다목청높여 소리질렀다대한독립만세 만만세를.아우내장터엔지금까지그 함성들이살아있는듯이스칠 때 마다 뭉클겨레여 다시 일어나,절체절명의 이 위기를손에 손잡고 외쳐 부르자.한많은민족이경제발전부국 대열에우뚝선지 몇 년침몰하는 소리가겨레를 아프게 한다.결코 무너져..
박일서2021-03-0220
[시화.bp] 바닥에 대하여, 정호승 시인 [2]
바닥에 대하여 바닥까지 가본 사람들은 말한다. . 결국 바낙은 보이지 않는다고바닥은 보이지 않지만그냥 바닥까지 걸어가는 것이라고 바닥까지 걸어가야만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바닥을 딛고굳세게 일어선 사람들도 말한다.더 이상 바닥에 발이 닿지 않는다고발이 닿지 않아도그냥 바닥을 딛고 일어서는 것이라고바닥의 바닥까지 갔다가돌아온 사람들도 말한다더 이상 바닥은 없다고..
박일서2021-02-2635
[시화.bp] 젊은 날의 회상,노순희 수필 [1]
젊은 날의 회상겨울비에 씻긴 마알간 보름달이 새벽 서산머리에 걸리었다. 허전한 마음으로 방문을 열어보니 온기 없는 비인 방안이 썰렁하다. 대학에 간 아들이 타고 가는 기차는 지금쯤 어느 역을 지나가고 있을까. 벽에 걸린 한 점의 그림에 나의 시선이 머문다. 달리는 말 위에서 활을 쏘는 화랑의 모습이 오늘따라 초등생 아들의 그림이라고는 믿기지 않는다. ..
박일서2021-02-2626
[시화.bp] 인생 거울,매들린 브리지스 [2]
인생 거울세상에는 변치 않는 마음과 굴하지 않는 정신이 있다. 순수하고 진실한 영혼들도 있다. 그러므로 자신이 가진 최상의 것을 세상에 주라. 최상의 것이 너에게 돌아오리라. 사랑을 주면 너의 삶으로 사랑이 모이고 가장 어려울 때 힘이 될 것이다. 삶을 신뢰하라. 그러면 많은 이들이 너의 말과 행동을 신뢰할 것이다. 마음의 씨앗들을 세상에 뿌리..
박일서2021-02-2435
[시화.bp]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랜터 윌슨 스미스 [2]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어느 날 페르시아의 왕이 신하들에게 마음이 슬플 때는 기쁘게 기쁠 때는 슬프게 만드는 물건을 가져올 것을 명령했다.신하들은 밤새 모여 앉아 토론한 끝에 마침내 반지 하나를 왕에게 바쳤다. 왕은 반지에 적힌 글귀를 읽고는 크게 웃음을 터뜨리며 만족해 했다. 반지에는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슬픔이 그대의 삶으로..
박일서2021-02-2431
[시화.bp] 개화, 나태주시인
개화우리 아기 아는 말은딱 한마디 엄마라는 말엄마 손 잡고 길을 가다가손가락으로 가리키며엄마, 엄마 부를 때집들도 꽃으로 피어나고나무도 꽃으로 피어나고담장 위의 나팔꽃도 꽃으로 피어나고하늘도 꽃으로 피어난다.엄마도 정말엄마란 꽃으로 피어난다.
박일서2021-02-2422
[시화.bp] 아가야 미안해, 나태주 시인
아가야 미안해아가야 미안해곱게 잠든 네 얼굴을 보면엄마가 더 미안해엄마가 왜 너에게화를 내고 꾸중을했는지 모르겠어꿈나라에서라도꾸중 듣지 말고웃으며 뛰어 놀아라내일 아침 네가잠에서 깨어나면엄마가 더 잘해 줄게.
박일서2021-02-2427
[시화.bp] 내가 다른 사람의 잘못을 한 가지 용서하면 신은 나의 잘못을 두 가지 용서해주신다, 정호승 산문 [2]
내가 다른 사람의 잘못을 한 가지 용서하면 신은 나의 잘못을 두 가지 용서해주신다 처음 이 말을 대했을 때 손해 볼 게 없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개를 주면 두 개를 받으니까 절대 손해 볼 일은 아니었습니다. 단순히 수리적 계산을 한 것은 아니지만 제 잘못을 용서받기 위한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내게상처를 준 이들의 잘못을..
박일서2021-02-1540
[시화.bp] 새 하늘 새 땅,민영진 시인 [5]
새 하늘, 새 땅올 때는 울면서 왔었습니다 만 돌아가는 날은당신을 부르며 갈 것입니다.당신께서 오라 하실 때 쇠약해진 이 몸 당신 품에 안기어 깊은 잠, 푹 들게 하여 주십시오.잠에서 깨어나 옆에 당신 계신 것 뵐 때에 마음은 극락으로 가득 찰 것입니다.새 하늘, 새 땅 새 사고, 새 언어 새 몸, 새 생명 새 집, 새마을 새 사람, 새 사귐 ..
박일서2021-02-1232
[시화.bp] 나는 누구인가, 신학자 디트리히 본회퍼 [1]
나는 누구인가나는 누구인가. 그들이 종종 말하기를 나는 감방에서 걸어나올 때 마치 왕이 자기의 성에서 걸어나오듯 침착하고, 활기차고, 당당하다고 한다.나는 누구인가. 그들이 종종 말하기를 나는 간수에게 말을 건넬 때 마치 내게 명령하는 권한이라도 있는 듯 자유롭고, 다정하고, 분명하다고 한다.나는 누구인가. 그들이 또한 말하기를 나는 불행한 날들..
박일서2021-02-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