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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시조.bp] 예봉산(禮峯山)에서 [8]
예봉산(禮峯山)에서 좌로는 두물머리 우로는 팔당대교 예봉(銳鋒)의 경지런가 경사도 급하누나 한강을 가운데 두고 검단산과 겨루네.
소단샘2020-03-10439
[사진과시조.bp] 향수2 [5]
향수2 철 지난 수숫대에 살바람 깃들이고 새벽의 잡초들엔 황금빛 부드러워 어덕논 고랑고랑가 고향기운 따뜻해.
소단샘2020-02-17412
[사진과시조.bp] 안개 [5]
안개평소에 드러나지 않았던 잡목들도무진에 휩싸이니 오히려 돋보이네마음도 저와 같으니 시시비비 없어라.
소단샘2020-01-26407
[사진과시조.bp] 시장(市場)에서 [3]
시장(市場)에서기도와 고행으로 깨달음 얻었는가욕심과 이해타산 흥정에 도가 있네 사람을 알아 가는데 시장만큼 없어라.
소단샘2020-01-25411
[사진과시조.bp] 만장(輓章) [4]
만장(輓章) 해원은 나부끼고 몸부림 부서지네 가는자 말이 없고 산자는 부끄러워 가슴에 작은 별 하나 어지러이 흔들려. 칼 품은 퍼런 바람 떠나질 못하는데 의기(義氣)는 소(沼)가 되어 맴돌아 자리하네 인연은 산화되어서 연기되어 가는가.
소단샘2020-01-23388
[사진과시조.bp] 꿈(夢) [2]
꿈(夢)잡을 수 없었기에 차라리 내려놓자이별의 아쉬움도 잠시뿐 곧 잊히리고맙다 지난 시간아 꽃잠도 잘 있거라
소단샘2020-01-19394
[사진과시조.bp] 조각보 [1]
조각보그 때 거칠 것 없고 두려움 없었어. 용기도 아니고 허세도 아니야보이는 그대로였어.그리움 가둘 수 없어 스러지듯 기대어편안했었지 시간이 지나도 아는 건 그대 모습뿐 이름도 누구인지도 아직도 몰라오직 심장에서만 남아 있어 영혼의 동반자라고 혼자 이름 붙였어나 혼자라고만 하지 마 쓸쓸해 할 테니믿음은 영원하고 저버림은 순간일 뿐모든 것 품어 안네 독한 사..
소단샘2020-01-18415
[사진과시조.bp] 동그라미 [1]
동그라미모서리 깎아내고 둔각을 다듬어서사방을 둘러봐도 한 모양 되었는데마음은 저 달과 같아 기울거나 차거나.
소단샘2020-01-14400
[사진과시조.bp] 한량무(閑良舞) [3]
한량무(閑良舞)벼슬이 무슨 소용이랴사나이 큰 뜻이 어디 당상관(堂上官)에 있을 것인가한바탕 놀이에도 뜻이 있거늘 갓 쓰고 도포 입고 부채 하나 들어긴소매 펄럭이며 세상을 비웃고교묘한 디딤으로 공명을 조롱하니 이보다 더한 권력이 어디 있겠는가한 바퀴 공수래 또 한 바퀴 공수거라 욕심을 버려두고 이 판을 놀아보세.
소단샘2019-12-28385
[사진과시조.bp] 원주에서
원주에서 벗님의 고향이라 혼자도 함께한 듯 곰탕도 특별하고 택시도 친근하고 도처에 벗님 뿐이니 사로잡힌 혼이라.
소단샘2019-12-24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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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시조.bp] 생활의 달인
생활의 달인* 흔하디 흔한 것들 천하고 하찮해서 무심히 지나치고 가볍게 여겼어라 음지에 서럽게 피워 일가를 이뤘구나. 좌절과 절망 속의 마지막 사선에서 따를 수 없는 경지 당대의 달인이라 연꽃이 청정타 해도 그 순정에 비기랴.* sbs tv 프로그램
소단샘2019-12-24369
[사진과시조.bp] 유경화의 출사표
유경화의 출사표 - 서울시청소년국악단 10주년을 보고소리로 진을 치고 장단을 무기 삼아십년을 하루같이 오늘에 이르렀네피아노 열두거리에 어깨춤이 절로나.피리와 색소폰의 현란한 시나위라 정악과 민속악도 어울려 절묘하네가객의 몸짓 노래에 너나없이 흥겨워.동서양 넘나드는 은가비 장엄하고전통의 가락위에 청춘의 열정 더해그 선율 세계를 향해 새 십년을 열리라.
소단샘2019-12-24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