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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시조.bp]
욕과실도 색으로 알 수 있는데사람은 스스로도 판단할 수 없어 욕을 먹어보면 비로소 알 수 있네분하거나 혹은 부끄러워 참을 수 없다면일말의 진실이 있을 일이니되돌아보거나 귀를 씻을 일이다.* -김진국님의 "욕설코드"를 읽고(한경비즈니스)
소단샘2019-11-112
[사진과시조.bp] 낙엽사이로
낙엽사이로 등 뒤에 꽂힌 석양 세월이 익어가고 고즈넉 그림자에 쓸쓸함 짙어진다 흩어진 낙엽사이로 그리움이 깊어가.
소단샘2019-11-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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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시조.bp] 불면(不眠)
불면(不眠)때를 거슬러 축시(丑時)에 기어코 불을 켯네물거품보다 허망한 이 생각 저 생각에오늘은 아마도 뜬 눈으로 새벽빛 보겠지. *축시(丑時) : 오전 1시부터 3시까지
소단샘2019-11-092
[사진과시조.bp] 가을 여정(旅情)
가을 여정(旅情) 논들은 비어있고 억새는 하늘하늘 마음은 천지난만 햇볕은 소나기라 한가함 구름이런가 여기저기 흐르네. 버스의 차창 넘어 물들인 가을 터널 벗님과 함께하니 말 없는 수다로다 긴여정 찰나의 순간 꼭 붙잡고 가노니.
소단샘2019-11-084
[사진과시조.bp] 가을 무궁화
가을 무궁화 밤새워 비 맞더니 나무들 알몸뚱이 어차피 떨쳐낼 살 비님이 도우셨나 보는 이 아쉬워해도 회자정리 순서라.
소단샘2019-11-086
[사진과시조.bp] 입동(立冬)
입동(立冬)아직 아름다운 잎마저 떨어트려맨살로 강추위에 맞서려 하네동장군 일파에 딱 부러질지라도알몸뚱이 가리지 않고 피하지 않으리.
소단샘2019-11-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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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시조.bp] 청출어람(靑出於藍)
청출어람(靑出於藍) 무슨 인연으로 스승과 제자가 되어누가 가르치고 누가 배운다고 하는가가르침이 배움이고 배움이 가르침이라다만 다리 되어 후자를 건너게 할 뿐오로지 스승보다 낫기만을 염원하네.
소단샘2019-11-062
[사진과시조.bp] 가을에
가을에 머리가 하얗듯이 산들도 울긋불긋 자연은 떠날 때에 저토록 아름다워 사람도 자연일 텐데 그러지를 못하네.
소단샘2019-11-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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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시조.bp] 연무(戀舞)
연무(戀舞)그리움 수건에 담아 하늘에 풀어가락으로 짙게 물들여 휘날리리라둥둥둥 그대의 맥박을 내 가슴에 실어휘몰이 한바탕 부여잡고 놓지 않으리그대 향한 나의 몸짓 한 장의 부채라바람이 일거든 나인가 흠향(歆饗)하소서.
소단샘2019-11-062
[사진과시조.bp] 계백의 마음으로
계백의 마음으로 내 희생 없으면은 남들을 못 이끌리 내 가족 중하지만 나라가 더 중하네 처참한 장군의 마음 비길 것이 없어라.
소단샘2019-11-052
[사진과시조.bp] 정림사지 오층석탑
정림사지 오층석탑 비례가 무엇인가 몰라도 상관없네 볼수록 아름다워 절묘한 간격이여 장구한 시간 속에서 변치 않는 그대라.
소단샘2019-11-052
[사진과시조.bp] 등대
등대 어디로 가는 거냐 희망과 암초 사이 네 길을 가야 하리 위험을 무릅쓰고 서로가 등대가 되어 더블어서 가시게.
소단샘2019-1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