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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의변화편지.bp] 땅 파서 장사하라 new
위키노믹스(wikinomics)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전 세계 사람들을 백과사전의 집필자로 끌어들이는 집단지성 위키피디아(Wiki-pedia). 그러나, 위키피디아는 전혀 돈을 벌지 못하고 있다. 지미 웨일스가 2001년 설립한 위키미디어 재단은 비영리단체여서 운영비용은 후원금으로 충당된다. 지미 웨일스는 이 사업을 통해 돈을 벌기는커녕 오히려 개인적으..
박은수15:073
[김용태의변화편지.bp] 힘의 이동(12) – 시장에서 커뮤니티로 new
16세기 영국의 한 농촌마을에 토마스라는 청년이 살고 있었다. 토마스의 집은 소작농으로 영주의 땅에 농사를 짓고, 수확물의 일부를 영주에게 세금으로 바치는 일을 하고 있다. 농사가 잘 안 되는 것은 아니나 인구는 증가하는데 영주들이 받아가는 세금이 많아지다 보니 점점 살아가기가 어려워지는 상황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더군다나 농경기술이 좋아지니까 농사에 필요..
박은수15:052
[김용태의변화편지.bp] 꽃보다 마케팅 new
꽃은 나비를 상대로 영업하지 않는다. 단지 꽃이 좋은 향기와 꿀을 머금고 있으면 나비들이 스스로 알아서 찾아온다. 즉, 구조가 좋으면 상대방이 매력을 느끼고 끌려오는 것이다.이것이 마케팅의 개념이다. 상품을 푸쉬(push)해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이 매력을 느껴서 스스로 찾아오도록 끌어당기는(pull) 것, 다른 말로 표현하면 팔릴 수밖에 없는 상품..
박은수15:032
[김용태의변화편지.bp] 솔개의 결단 new
“솔개는 가장 장수하는 조류로 알려져 있다. 솔개는 최고 약 70세의 수명을 누릴 수 있는데, 이렇게 장수하려면 약 40세가 되었을 때 매우 고통스럽고 중요한 결심을 해야만 한다.솔개는 약 40세가 되면 발톱이 노화하여 사냥감을 그다지 효과적으로 잡아챌 수 없게 된다. 부리도 길게 자라고 구부러져 가슴에 닿을 정도가 되고, 깃털이 짙고 두껍게 자라 날개가 ..
박은수15:012
[김용태의변화편지.bp] 사랑 바이러스 되기 new
김수환 추기경의 죽음은 우리 사회에 사랑 바이러스를 퍼뜨리기 시작했다. 우리가 가장 많이 듣고 말하는 단어가 아마 사랑일 것이다. 그런 흔한 단어가 요즘 새삼스러운 느낌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사람들이 많이 하는 오해 중 하나는 비즈니스는 사랑과 무관하다는 것이다. 이익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기업세계 하면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를 ..
박은수14:582
[김용태의변화편지.bp] 힘의 이동(11) – 사실에서 사건으로 new
얼마 전 시내의 한 오래된 유명(?) 음식점에 갔다. 지저분하고 불편하고, 이젠 좀 바꿀 때도 됐는데, 몇 십 년 된 허름한 유명음식점들은 인테리어를 바꾸지 않는다. 현대식으로 리뉴얼하면 오히려 매상이 떨어지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 왜 그럴까? 맛은 홀로 존재하지 않으며, 사람들은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 추억을 먹기 때문이다.부모들은 왜 자녀들을 데리고 ..
박은수14:562
[김용태의변화편지.bp] 힘의 이동(10) – 채움에서 버림으로 new
닌텐도(Nintendo)가 게임기 시장에서 소니(Sony)를 이길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인지 한마디로 꼬집어 얘기하기란 쉽지 않다. 성능이나 그래픽의 퀄리티 등에서 객관적으로 볼 때 닌텐도는 한 수 아래였다. 또 화투를 만들어 파는 것으로 시작했던 닌텐도는 경영능력이나 마케팅파워가 막강했던 회사도 아니었다. 그런데도 닌텐도는 소니라는 공룡을 누르고 게임기시..
박은수14:502
[김용태의변화편지.bp] 한국을 아십니까? new
요즘 경제가 최악이라는 얘기들을 많이 한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어렵다고 하지 않았던 시절이 별로 없었다. 경제의 어려움을 느끼는 감각은 상대적이라서 항상 지금이 가장 힘들고 어렵다고 생각하게 되어 있다. 똑같은 원리로 생각을 뒤집으면 지금이 가장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객관적으로 한국 경제가 밑바닥이었던 때는 50-60년 대였다. 해방된 지 얼마 되지..
박은수14:492
[김용태의변화편지.bp] 상상하면 이루어지는 이유 new
몇 년 전만 해도 황당무계한 상상이라 생각했던 SF영화들이 현실이 되는 경우들이 많다. 영화뿐만이 아니다. 인생사를 보더라도 전혀 가능성이 없어 보였던 상상이 이루어진 사례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참으로 신기한 사실이다.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고, 후대에 가서야 될 수 있을지언정 이루어지지 않는 것들은 없다. 상상하고 확고하게 흔들리지 않으면 반드시 현..
박은수14:462
[김용태의변화편지.bp] 야성의 회복 new
왠지 ‘꼬마’에게 마음이 끌렸다. 청계산으로 도망쳐서 한때 사람들의 마음을 애끓게는 했지만 그 놈의 야성이 마음에 들어서다. 서울대공원에 그냥 있으면 끼니때마다 영양가있는 음식도 갖다주고, 수의사가 알아서 예방접종도 해줄 테고, 주거환경도 쾌적하게 조성해주는데 굳이 이 추운 겨울날 사서 고생할 필요가 있을까 하지만 ‘꼬마’는 다 마다하고 꽁무니를 빼버렸다...
박은수14:452
[김용태의변화편지.bp] 지놈 마케팅
왜 벼는 익을수록 머리를 숙이는 걸까? 농부가 추수하기 쉬우라고 그러는 것이다. 설익은 과일은 가지에 꼭 붙어 있으려고해서 안간힘을 써도 잘 안 따지는 반면, 농익은 과일은 손만 대도 톡하고 떨어져 버린다. 이것도 과일이 자기의 유전자를 퍼뜨리려는 본능 때문이다. 아직 다 안 익은 상태에서 먹혀버리면 손해를 보니까 꼭 붙어있으려 하는 것이지만, 다 익은 과..
박은수2019-11-082
[김용태의변화편지.bp] 쓰레기의 습격
디지털 기술은 모든 것을 0과 1로 바꾼다. 요즘 융합, 즉 컨버전스가 일어나는 원인도, 변화의 속도가 빨라진 이유도 여기서 찾을 수 있다. 음악도 디지털화되고 그림도 0과 1로 나타낼 수 있다. 모든 데이터도 마찬가지다. 아날로그 상태에서는 유전자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 섞일 수 없었지만 모든 데이터가 0과 1이라는 동일 인자를 갖게 되면서 융합이 가능하게..
박은수2019-11-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