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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도메인2
[김용태의변화편지.bp] 인쇄 시대
3D 프린터로 만든 자동차가 등장했다. 미국 로컬모터스가 선보인 전기자동차 ‘스트라티(Strati)’ 이야기다. 자동차 제조업체라기보다는 크라우드 소싱 커뮤니티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로컬모터스가 또 한 번 돌풍을 일으킨 것이다. 대중화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산업화의 꽃이라 불리는 ‘자동차’를 컨베이어 방식이 아닌 프린터 방식으로 만들었다는 것..
제노바2020-08-195
[김용태의변화편지.bp] 경계의 붕괴 [2]
2000년대 초 워렌 버핏이 한 강연에서 앞으로 미국 은행들의 경쟁상대는 다른 은행이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적이 있었다. 디지털 화폐 개혁이 일어나면서 은행이 하던 일이 소프트웨어로 대체되고 있음을 지적한 것인데, 기존 개념의 은행업은 다른 업종에게 존재의 의미를 빼앗기고 있는 실정이다.워렌 버핏의 통찰력은 현실이 되었다. 핀테크(fi..
제노바2020-08-1413
[김용태의변화편지.bp] 소와 호모 좀비우스
소는 언제부터 가축으로 길러졌을까? 소의 조상은 오록스(Aurochs)라고 알려져 있는데, 오록스는 길이가 2-3m, 키가 180cm 정도 되는 거구에, 초승달을 닮은 뿔이 달려있고 힘이 세서 공포의 대상이었다고 한다. 농경사회가 시작되면서 신석기인들이 오록스를 가축으로 길들여 생업에 활용해온 것이다.현재 야생의 오록스는 멸종된 상태라 한다. 야생성을 잃은..
제노바2020-08-1410
[김용태의변화편지.bp] 장자의 변
“눈 깜짝할 사이 움직인 나무 그늘.과연 바로 이 순간 전나와 그늘은 세상에존재했던 것일까?” (2013 시민공모작)어느 지하철역에 걸려있는 시 구절을 보면서 잠깐 생각에 잠겼다. 나는 지금 어디에 존재하고 있는 것일까? 시간은 흐르는 것인가? 색즉시공 공즉시색? 장자가 나비 꿈을 꾼 건가, 나비가 장자 꿈을 꾼 건가?당장 살아가는 게 고단하고 성공을 향한..
제노바2020-08-149
[김용태의변화편지.bp] 제갈량의 칼
칼은 이중적이다. 인류 문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킨 창조의 도구지만, 반면 순식간에 파멸로 치닫게 하는 전쟁의 도구이기도 하다. 예로부터 사람들이 검을 경외시하고 명도를 소중히 여긴 것도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는 요물이기 때문인 것 같다.심외무도(心外無刀). 제갈량의 묘역 입구에 새겨져 있을 만큼 제갈량이 평생 좌우명으로 삼았던 경구라고 한다. 직역하자면 ‘..
제노바2020-08-149
[김용태의변화편지.bp] 세상은 분해 중
얼마 전 mbc TV에서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가수, 개그맨, 요리가 등 6명이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을 TV로 중계하는 구성인데, 일종의 공중파와 인터넷 방송의 콜라보라 할 수 있는 기획이었다.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2006년 미국 NBC가 주창한 “TV 360” 표어가 생각났다. 90년대 웹의 등장으로 궁지에 몰린 공중파 TV의..
제노바2020-08-149
[김용태의변화편지.bp] 부족한 것이 아름답다.
사람은 무언가 봤을 때 그것을 스스로 완성시키려는 본능이 있다. 게슈탈트(Gestalt) 심리이론에도 완결성의 법칙(law of closure)이란 것이 있다. 광고나 마케팅에서도 많이 활용되는 원리인데, 예를 들어 “일요일엔 000카레”라는 CM송을 반복해서 들려주다가 나중에는 “일요일엔~”만 들려주더라도 소비자들은 스스로 브랜드명을 붙여 부른다.일전에 ..
제노바2020-08-119
[김용태의변화편지.bp] 상처는 스토리가 된다.
이 세상에서 성장기가 가장 긴 동물은? 인간이다. 소나 말 등을 보면 태어난 지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걷고 뛰고 금방 성체가 되는데, 인간은 최소 10년은 걸려야 한다. 그것은 진화된 뇌 때문이라고 한다. 엄마의 뱃속에서 뇌가 충분히 커진 상태로는 산도를 빠져나올 수 없기 때문에 태어난 이후에 뇌의 성장이 계속되어야 하는 것이다.뇌의 성장이 진행되는 유아..
제노바2020-08-117
[김용태의변화편지.bp] 광고의 미래
1999년 출시되어 미국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티보(TiVo)는 TV 프로그램을 녹화할 수 있는 DVR(Digital Video Recorder)이다. 초기 티보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광고 건너뛰기(ad skip) 기능 덕분이었다. 중간광고는 모두 걷어내고 프로그램만 알짜로 녹화해서 볼 수 있는 티보는 광고가 주 수익원인 방송국들로부터 소송에 휘..
제노바2020-08-117
[김용태의변화편지.bp] 그때의 법칙
이 세상에 시작부터 잘 되는 일은 없다. 아니, 없는 건 아니지만, 오래 지속되기 어렵고 나중에 오히려 더 큰 대가를 치루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 열매가 하루아침에 맺힐 수 없듯이 대부분은 오랜 어려움과 고통의 시간을 거치는 것이 세상의 이치다. 그 과정에서는,“부딪히고 부딪쳐야 전진할 수 있는데 —오히려 숨겨진 나의 장점과 재능보다는나보다 빨리 가는 다..
제노바2020-08-117
[김용태의변화편지.bp] 아름다운 무의미의 축제
사람은 무언가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좋아한다. 왜냐 하면 그래야 세상이 설명될 수 있고, 우리의 뇌가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입력되는 많은 정보를 의미체계로 정리하여 단순화 하지 못한다면 인간의 뇌는 빅데이터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다. 또 의미체계에 들어올 수 있는 것만을 인식한다. 꽃이라 불러주지 않는 것들은 모두 무(無)의미한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
제노바2020-08-117
[김용태의변화편지.bp] 국민을 모집합니다 [1]
며칠 전, 흥미로운 기사 하나가 눈길을 끌었다. 제목은 “국민을 모집합니다.”유럽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 중간 다뉴브강 유역에 리버랜드(liberland.org)라는 독립국가를 새로 만들고 국민을 모집한다는 내용이었다. 면적은 난지도의 2배 정도에 불과한데, 모집 2주 만에 25만 명이 시민권을 신청했다고 했다.이 실험이 성공할지, 아니면 해프닝으로 끝날지는..
제노바2020-08-109